김희철 ‘우보주책’ 대표의 전통주 비책
양평의 자연으로 빚은 막걸리 소주 양조장
[내외뉴스통신] 이점석 기자

김희철 대표는 은행원 시절부터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경기도 양평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우보주책(牛步酒策)은 막걸리와 소주 양조장 이름이다. ‘소걸음으로 천천히 전통주의 비책을 찾겠다’는 김희철 대표의 의지가 들어간 브랜드다.
“저는 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십년 전부터 술문화원 향음이랑 같이 어울리며 마셨죠. 우리 술 문화와 역사 전통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어떻게 세계화 하는지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편이었는데, 저희는 사실 비누부터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 아내가 취미로 비누를 만들다가 기능성 있는 비누를 만들기 위해 막걸리 지게미에 눈을 돌렸다. 아내는 식품영양학 박사 출신으로 현업에 있다. 그의 조카 또한 미생물 박사로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찌게미도 전통기법으로 빚는 게 좋아요. 첨가물이 들어가면 좋지 않거든요. 좋은 찌게미 구하러 양평을 다니다가 전통주 만드는 사람에게 얻어다 썼죠. 그러다가 우리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대표는 은행가 출신이다. 한 때는 위스키와 중국 백주를 즐겨 마셨다. 88올림픽 때 조직위원회에 파견나가 있었다. 외국 기자들이 많이 오는데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다고 한다.
“한 나라가 성장해가면 음식 문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 문화의 최정점이 술인데, 우리나라 술이 뭐 마땅한 게 없었어요. 그때부터 우리 술문화원이랑 같이 공부하다 보니까 우리나라가 이렇게 많은 술이 있었는데 일제시대 때 다 없어졌구나 하는 걸 알게 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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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석 기자 chinalee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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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우보주책’ 대표의 전통주 비책
양평의 자연으로 빚은 막걸리 소주 양조장
[내외뉴스통신] 이점석 기자
김희철 대표는 은행원 시절부터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경기도 양평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우보주책(牛步酒策)은 막걸리와 소주 양조장 이름이다. ‘소걸음으로 천천히 전통주의 비책을 찾겠다’는 김희철 대표의 의지가 들어간 브랜드다.
“저는 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십년 전부터 술문화원 향음이랑 같이 어울리며 마셨죠. 우리 술 문화와 역사 전통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어떻게 세계화 하는지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편이었는데, 저희는 사실 비누부터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 아내가 취미로 비누를 만들다가 기능성 있는 비누를 만들기 위해 막걸리 지게미에 눈을 돌렸다. 아내는 식품영양학 박사 출신으로 현업에 있다. 그의 조카 또한 미생물 박사로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찌게미도 전통기법으로 빚는 게 좋아요. 첨가물이 들어가면 좋지 않거든요. 좋은 찌게미 구하러 양평을 다니다가 전통주 만드는 사람에게 얻어다 썼죠. 그러다가 우리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대표는 은행가 출신이다. 한 때는 위스키와 중국 백주를 즐겨 마셨다. 88올림픽 때 조직위원회에 파견나가 있었다. 외국 기자들이 많이 오는데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다고 한다.
“한 나라가 성장해가면 음식 문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 문화의 최정점이 술인데, 우리나라 술이 뭐 마땅한 게 없었어요. 그때부터 우리 술문화원이랑 같이 공부하다 보니까 우리나라가 이렇게 많은 술이 있었는데 일제시대 때 다 없어졌구나 하는 걸 알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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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석 기자 chinalee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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